주방 칼부터 캠핑 나이프까지, 수입통관 이렇게 해야 안 막힌다

전자상거래와 글로벌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에서 주방용 칼이나 폴딩나이프(캠핑용 접이식 칼)를 수입하려는 판매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품목은 무기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어 수입통관 과정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방용 칼과 폴딩나이프가 통관 절차에서 어떻게 분류되고, 판매자가 유의해야 할 점을 체계적으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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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방용 칼과 캠핑용 나이프(폴딩,재크나이프) 

1) 주방용 칼과 캠핑용 나이프는 

• 주방용 칼
  주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칼로, 식도, 사시미, 과도, 빵칼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주요 특징 : 직선 또는 곡선의 날, 손잡이와 일체형 구조
  • 용도 : 주로 가정, 식당, 조리 환경에서 사용
• 캠핑용 나이프(폴딩,재크나이프)
  접이식 구조를 가진 칼로, 휴대성과 다기능성이 특징이고, 캠핑, 낚시와 같은 아웃도어에서 사용됩니다.
  • 주요 특징 : 접이식 날, 스프링이나 락(lock) 장치 
  • 용도 : 아웃도어, 다목적 

2) 수입 신고 통관 절차 

주방용 칼과 폴딩 나이프 모두 한국으로 수입하려면 특정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1) 제품 분류 및 신고 

• 관세청에서 요구하는 HS code 를 정확하게 사용 
• 주방용 칼 예시 : 8211.92.1000
• 폴딩나이프 예시 : 8211.92.2000
  (* 개인과 도소매 사업자 분들은 모든 번호를 정확하게 알 필요까지는 없으나, HS code 8211 정도는 참고 해두면 좋습니다)

(2) 서류 제출 

• 제품 설명서, 안전 인증서, 원산지 증명서 등 필요 서류 준비 
  (* 국내 사업자가 해외 제품을 정식 수입해서 국내 재판매할 경우, 안전 인증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식칼 등 식품 관련 제품들의 경우 한국에 입항하기 전에, 식품 관련 사전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3) 관세청 심사 

관세청의 경우 도검류 등의 수입허가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전문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유사물품이 수입신고 되면 전문기관(경찰청)에 도검류 여부를 파악하고 통관한다고 합니다. 
(* 단, 주방용칼, 과도, 사시미 칼 등 사용구분이 명백한 경우에는 세관에서 판단 가능합니다) 

(4) 통관 완료 및 국내 유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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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방용 칼 통관 제한 기준과 관련 법규 

1) 주방용 칼의 통관 허용 기준 
주방용 칼은 길이, 용도, 재질에 따라 통관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 길이 제한: 일반적으로 날 길이가 15cm 이하인 경우 무기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 용도 명확성: 식재료 가공을 위한 도구임을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지.
• 재질과 구조: 철, 스테인리스, 합금 등 일반적인 주방용 소재는 허용되지만, 특수 재질(예: 탄소강 칼)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통관이 안되는 경우

• 사용 목적 불명확: 제품 설명서에 "주방용"이라는 명확한 용도가 없는 경우.
• 특수 설계 칼: 양날 칼이나 톱니 모양 칼날은 통관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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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캠핑용 나이프(폴딩,재크나이프) 통관 제한 기준 

폴딩 나이프의 통관 기준 

폴딩나이프는 일반적으로 길이, 안전장치, 용도에 따라 통관 허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 날 길이 6cm 이하: 통상적으로 통관 가능.
• 날 길이 6~15cm: 용도가 명확하지 않으면 심사 대상.
• 날 길이 15cm 이상: 무기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아 통관 불허.
• 안전장치가 없는 일반 폴딩나이프: 캠핑용으로 분류되어 통관 가능성이 높음.
• 스프링 작동 방식의 자동 칼: 무기로 간주되어 통관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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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주방용 칼 및 폴딩나이프 수입 전략

온라인에서 식칼과 캠핑용 나이프를 판매하려면 어떤 점을 체크해야할까.

 판매 전략

• 소비자 안전 강조: 안전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
• 제품 설명서 강화: 재질, 용도, 길이 등 필수 정보를 명확히 기재.
• 소셜 미디어 활용: 캠핑 트렌드와 결합된 마케팅 전략으로 타깃 고객층 확대.

해외에서 주방칼이나 캠핑나이프를 가져올 때에 사전에 관련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확한 통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 수입된 이후에 관련 규정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통관장에서 폐기 처리 해야할 수 있으므로 시간과 비용 모두가 낭비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된 정보들 뿐만 아니라, 관세청(유니패스), 관세법인 등에 문의하셔서 정확한 통관 규정들을 확인해보시고 해외구매대행, 직구를 진행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